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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라

 

제목: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2010년)

감독: 이시하라 타츠야, 타케모토 야스히로

상영시간: 163분

 

 

하루히 시리즈의 첫 극장판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을 극장에서 감상했다.

사실 하루히 시리즈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1기는 그냥 볼만했던 것 같고...2기는 워낙 평이 안좋아서 안보고 있다가 소실을 보고나서 보기 시작다.

하지만 워낙 일본 애니의 극장 개봉은 좀처럼 흔한일이 아니기 때문에,

극장에서 개봉만 한다면 무조건 가서 보고야 마는 습성 때문인지 가서 보고 말았다는....

극장수도 적고, 상영기간도 짧기 때문에 보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회사에서 퇴근 후 미츨듯이 차를 달려서 겨우 시간에 맞춰서 저녁도 못먹고 겨우 볼 수 있었다.

 

 

"소실" 편은 확실히 나가토 유키의 특별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이미 TV판 하루히 시리즈를 보면서도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의 판박이라 느꼈고,

그래서 개인적인 내 취향에 너무 잘 맞아떨어졌던 나가토 유키지만,

이번 극장판에서의 나가토 유키의 부끄부끄 버전은 매력지수 급상승이라고 밖엔....

나가토 유키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봐야 하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 아닐까?

 

 

"소실" 편은 하루히 시리즈의 원작 소설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 높고 재미있다는 평이 많고,

그 분량도 상당히 두꺼운 수준인데 애니 역시 163분이라는 엄청난(?) 러닝타임을 자랑한다.

사실 아무 생각없이 보러 갔다가 끝나고 나와서 시계를 보고 무척 놀랐다.

그 말은 결국 긴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그렇다...시간 가는줄 몰랐다!!

특히 오프닝 테마가 흘러나오는 순간의 그 흥분은 상영시간 내내 몰입을 더해준 것 같다.

 

 

하루히의 소실....이라는 타이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천방지축 민폐녀 "하루히" 의 비중은 매우 적은 편이다.

하루히가 별로 안나와서 좋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지만....

소실 편의 하루히는 나름 매력이 있었다.

새로운 교복과 길게 풀어내린 머리도 나름...흠흠...^^;;;;;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교토애니메이션의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부드러운 프레임....

훌륭한 연출기법이 어우러져서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이 정도 작품이라면 충분히 지갑을 열고 시간을 들여 극장에서 감상한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하루히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감상해야 할 것이며,

나가토 유키를 좋아한다면 목욕재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감상할 것을 권하고 싶다.

마치 에반게리온에서의 레이의 첫 미소를 연상시키는 그녀의 미소를 보려면 그 정도는 준비는 필수다!!

찬양하라...나가토 유키!!!

 

다만....

하루히 시리즈를 본 일도 없고 잘 모른다면....

원작 소설이든 TV판 시리즈를 먼저 보고 감상해야 한다.

아니라면...봐도 뭔 내용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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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사랑스런 소녀들의 행복한 일상과 밴드로서의 성장기...케이온(K-On).

지금 한창 2기가 방영중이지만 이제서야 1기에 대한 감상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릴때부터 항상 멍하니 지내왔고 앞으로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그래서 고교생이 되었으니 뭔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싶어하던 "히라사와 유이"

 

 

발군의 베이스 실력과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엄청나게 부끄러움을 타는... 

그래서 문예부를 하려고 했으나 친구인 릿츠에게 등을 떠밀려 경음악부에 들어가게되는 "아키야마 미오"

 

 

상냥하고 차분한 부자집 아가씨....

합창부에 들어가려 했으나 뭔가 재미있고 유쾌해보인다는 이유로 경음악부에 들어온 "코토부키 츠무기"

 

 

미오의 소꿉친구이자 왈가닥이지만 경음악부에 대한 꿈을 가지고,

직접 사라지게된 경음악부를 살려내고자 했던 "타이나카 릿츠"

 

케이온은 바로 이 4명의 소녀들이 만들어가는 즐거운 이야기입니다.

케이온이라는 제목 자체가 일본어로 경음악=케이온가쿠...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붙은 제목임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 작품의 방향성을 알 수 있겠지요.

1기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초반에 단순히 사쿠라고교 경음악부에서,

 "방과후 티타임(HTT)'" 라는 이름까지 만들어지는 이 4명을 중심으로 하는 밴드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음악과 연주와 관계된 이야기보다는,

이들을 중심으로한 유쾌한 고교생활 이야기가 더욱 많이 다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항상 행복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부실에 모여 차를 마시고 간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연습은 언제하나 싶지만,

사실 유이에게서 주로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을 보면 엄청나게 음악을 사랑하고,

단 하루도 기타를 손에 잡지 않는 일이 없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뭔가 나사가 좀 빠져보이고, 상식에서 조금은 벗어난듯한 캐릭터들이지만,

그러한 모습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동료로서 서로에게 너무나 잘 맞아떨어지며....

그렇게 항상 즐겁기 때문에 좋은 연주가 나온다는 알고보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보여주기도 하지요.

 

장면 1.

 

우이 : 언니...경음부의 장점은 뭘까?

유이 : 즐거운거 아닐까?

우이 : 그게 뭐야?

유이 : 즐거운건 즐거운거야...^^

 

장면 2.

 

미오 : 아즈사, 왜 나에게 다른 밴드를 하지 않느냐고 물었지?

아즈사 : 네.

미오 : 뭐라고해도...난 이 멤버와 밴드를 하는 것이 가장 즐거워.

         그래서 좋은 연주가 된다고 생각해. 다른 애들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거야.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은 무엇보다 즐거워야 한다.

이들은 함께 하기 때문에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다. 그래서 좋은 연주가 나온다.

각각 떼어놓고 보면 별거아닌 멤버들일지 모르지만 팀으로서의 연주는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것.

케이온은 알고보면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현재 음악을 하는 이들이 잊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뮤지션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뛰어난 기타실력을 가지고 있던 신입생.

그래서 뭔가 진정한 음악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던 "나카노 아즈사"

일명 아즈냥...으로 불리는 신입생이 경음악부에 가입하게되는 과정을 보면 그 부분이 명확이 드러납니다.

처음엔 경음악부는 맨날 놀기만 하고 어설퍼보인다고 의심하지만,

나중엔 그들의 연주가 왜 그리 감동적이었는지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나중엔 4+1이 아닌 진정한 5명의 "방과후 티타임"이 됩니다.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하나같이 매우 유쾌하고 사랑스러움으로 가득차 있고,

보고 있으면 우울한 기분따윈 저 멀리로 날려주는 애니메이션 "케이온"

나이를 좀 먹은 지금...이 작품은 문득 오래전에 꿈꾸었던 "꿈" 을 생각나게 해줍니다.

 

<니가 하고 싶은게 뭐야?? 찾아봐!! 그거 별거 아니야!! 너도 할 수 있어!!!>

바로 이렇게 저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하지요.

 

 

뭔가 즐거운 일이 없으십니까?

그러면....사랑스런 소녀들과 함께 웃어보시지 않겠습니까???

 

 

P.S

 

1. 다양한 음악과 악기, 밴드와 관계된 부분에서는 의외로 철저한 고증을 거친 모습입니다.

   특히 유이를 중심으로 기타를 배워가는 과정에서의 내용이라던가,

   라이브 하우스에서의 첫 공연과 관련된 내용을 보면 매우 충실합니다.

   밴드 경험이 있는 제가 보면서...아...맞아...저랬었지...라는 기분이 들게 해주더군요.

 

2. 연주 부분도 나름 잘 설정되어 있습니다.

   오프닝이나 엔딩 곡들은 좀 아니지만, 실제 극중에서의 연주를 들어보면 참 이들의 수준에 잘 맞아보입니다.

   특히 유명한 곡인 "푹신푹신 타임" 의 경우 아즈사 가입전과 후의 연주를 자세히 들어보면,

   실제 기타 1명에서 2명으로 바뀐 것을 느낄 수 있죠. 나름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쓴 모습입니다.

 

3. 지금 한창 2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기에서 마무리된다고 하더군요.

    하긴....1기에서 2학년 말까지 와버렸고, 2기는 3학년생이니까요.

    2기가 마무리되면 다시 이야기를 써야겠습니다.

 

4. 마지막으로....이것이 너무 사고 싶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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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축구의 신 : 마라도나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2008 / 프랑스,스페인)
출연 디에고 마라도나,에밀 쿠스트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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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에 대해 편견이 참 많았다. 그런 사람을 대표팀 감독에 앉히다니 아르헨티나라는 나라 그저 그렇군...이라고 한 나의 얄팍한 선입견을 단박에 깨부신 영화다. 

그의 다리에는 카스트로 문신이 있고 그의 어깨에는 체게바라 문신이 있다. 부시가 준다는 상은 받으러가지 않고 쿠바로 날아간 그다.

거대 기득권 자본에 휘둘리는 피파에 맨몸으로 맞선 그다. 

포클랜드 전쟁으로 잉글랜드와 원수 지간일 때 축구로써 모든 국민들의 한을 신의 손으로 심판한 그다.

이제는 당당하게 말한다. 

가장 좋아 하는 축구 선수가 누구냐고? 당근 디에고 마라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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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라

 

감독 : 플로리아 시지스몬디

주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다코타 페닝

 

 

기타를 사랑하고 여성들에겐 통기타나 가르치는 현실에 불만을 가지며,

록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소녀 조안은 유명한 프로듀서 킴 파울리를 만나서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록 밴드를 결성하기로 하고 노력을 해간다.

그리고 리타포드 등의 멤버들에 불우한 가정에서 생활하며 현실 탈출을 꿈꾸던 체리를 보컬로 영입하며,

그룹 '런어웨이즈' 를 완성....스타로 거듭난다.

 

 

그들은 성공가도를 달리지만,

술, 담배, 마약, 섹스에 찌든 그들의 일상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다.

그리고 온전히 음악으로만 인정받기를 원한 조안 등의 멤버들과,

화려하고 퇴폐적인 이미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체리와의 관계를 악화되어 간다.

 

결국 자기 스스로를 망가뜨려가던 체리는 가족들에게 돌아가기로 결심을 하게 되고,

'런어웨이즈' 는 해체되기에 이른다.

그렇께....짧은 기간 동안 하나의 아이콘이었던 락밴드를 역사속으로 사라져간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영화다.

바로 여성 록뮤지션으로 전설적인 위치에 있는 "조안 제트" 와 그룹 "런어웨이즈" 의 이야기.

영화에선 비중이 거의 없지만 '리타포드' 역시 런어웨이즈의 멤버였다.

조안 제트와 리타포드....어린 시절 읽던 핫뮤직에도 종종 특집기사가 나왔던 인물들이 아닌가?

 

 

하지만 영화는 그 이전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조안과 체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해체되어가는 가정속에서 음악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해가는 소녀들.

그리고 그속에서 점점 피폐해져가는 모습들....

음악 산업의 거대한 시스템과 자신들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들....

결국 자기자신을 잃어가는 체리와 포기하지 않는 조안....

 

 

결국 마지막까지 음악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조안과,

주변의 상황에 휩쓸려버렸던 체리는 전혀 상반된 마지막을 맞이한다.

 

 

사실 영화 자체가 그리 훌륭한 영화였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주연으로 열연한 두 여배우의 변신과,

영화 내내 귀를 울리던 멋진 음악들.....

그리고 록의 전설들의 과거 시절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좋았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조금은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고....어둡고 퇴폐적인 화면들로 가득한 영화였지만,

사실...그것이 그 당시의 모습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 불편하지 않다.

영화는...영화대로 봐주면 되는거다.

 

 

(실제 조안제트 누님과 크리스틴....꽤 친하다고 한다...^^)

 

 

(킴 파울리의 실제 모습...ㅋㅋ)

 

 

(실제 런어웨이즈의 멤버들....나름 배우들과의 싱크로율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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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드래곤 길들이기
감독 딘 드블로와, 크리스 샌더스 (2010 / 미국)
출연 제이 바루첼, 제라드 버틀러, 아메리카 페레라, 크레이그 퍼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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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본 드래곤 길들이기

하두 주변에서 재미 있다고해서 봤는데 너무 기대치가 높았는지 너무 애들 스러워 그랬는지 별로였다눙... 게다가 좀 어지럽기도 하고 처라리 아바타를 봤으면 좋았을꺼라는 생각이 계속 남음...왕십리까지 갔는데. 3D 시장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콘텐츠, 어지러움, 등등

역시 드래곤의 일러스트는 굉장한 힘을 발휘함 오히려 영화 중간에 나오는 드래곤 전집? 이 탐날 정도로 

그런데 원래 3D로 보면 좀 화면이 작아 보이는 건가? 좀 답답했음


제라드 버틀러라는 익숙한 이름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300 아저씨더만... 웬지 눈이 닮았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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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라


맨발의 꿈
감독 김태균 (2010 / 한국)
출연 박희순, 고창석, 조진웅, 시미즈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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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음악이나 스포츠영화가 나오면 빠짐없이 보려고 한다. 최근의 블라인드사이드도 같은 맥락이다. 스포츠나 음악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스토리가 있다. 확실히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어제 코엑스에서 시사회로 보고왔다. 실제 있었던 일을 가지고 만들어졌다. 한국인 축구 감독이 최초의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를 맡으면서 성공으로 이끄는 스토리이다. 실제 동티모르 사람들이 출연한다.(동티모르 최초의 영화배우들이다. 전부~) 스토리가 사실이고 동티모르 주민이 열연하고 그나라 실제 대통령도 출연한다. 특히 주연배우 아이들의 연기는 와우~ 누가 첨 연기하는거라 생각할 수 있는지...

스포츠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올해 한국영화를 딱 한편 본다면? "맨발의꿈"을 강력추천한다. (별5개)



조세핀을 실제로 봤는데 너무나 사랑스런 소녀다. 이 소녀의 눈물연기는 결국 나도 울게 만들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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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라


아이언맨 2
감독 존 파브로 (2010 /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미키 루크,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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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우려했다. 

1편보다 재미 없다고 

그러나 난 잼나게 봤다. 심지어 환호성을 다 질러가며 ㅋㅋ

감독이 AC/DC 광팬이라지? 그래서 배경음악도 맘에 들고 캉캉 거리는 금속 깡통소리도 즐거웠다.

게다가 심심한 기네스펠트로에서 빵빵한 스칼렛 요한슨 (그녀가 맡은 역활도 사실 히어로급이다) 장면이 내내 즐거웠다.

하나 지루했던건 앤딩크래딧 올라가는 시간이 길어 3편을 예고하는 마지막 장면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언맨 3도 기대 만빵이다.

양키의 마블코믹스가 부럽다. 그 짧은 역사를 사진 미쿡에서 나온 코믹스가 이렇게 큰 콘텐츠가되어 재탕삼탕 할 수 있는 꺼리들을 만들어준다니.

우린 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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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라

 

 

 

제      목 :훌라 걸스 (フラガ-ル: Hula Girls)

제작년도 : 2006년

감      독 : 이상일 감독

주      연 : 아오이 유우

 

 

일본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던 제일교포 2세 이상일 감독의 영화 '훌라걸스' 다.

우선 제목에서 스윙걸스나 워터보이즈 같은 영화가 떠올랐고,

아오이 유우가 나온다는 이유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조금은 다른 영화...ㅎㅎ

 

 

 

60년대...석탄이 검은다이아몬드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탄광에서 목숨을 걸고 일했고,

여기저기 탄광촌이 생겨났고 석탄을 캐는 것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석탄의 시대가 가고 탄광촌들은 폐쇄되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바로 그 시기의 탄광촌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수많은 실업자가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삶을 유지하던 생계수단을 잃어간다.

석탄을 캐는 일이 천직이라 생각했던 마을은 그렇게 붕괴되어 가게 되고,

회사는 그 마을을 유지하기 위해 그 지역 온천을 활용한 온천관광지를 추진한다.

 

 

 

그리고 그 관광온천에서 공연을 훌라춤 공연을 할 '훌라걸스'가 결성된다.

외부의 프로 댄서를 영입하기 보다는 순수하게 지역의 딸들로 이루어진....

탄광을 유지하고 고용을 보장하라는 마을 사람들과,

이제 그 시대는 갔다며 고개를 숙이며 마을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도와달라는 회사.

그 중간에서 탄광촌의 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해간다.

부모님이 정리해고를 당했다며....

자신이라도 벌어야겠다며 찾아온 탄광촌의 딸들은 어찌보면 누구보다 강한 여성들인지도 모른다.

 

 

 

나름의 어려움과 사연을 안고 시골까지 도시에서 시골 탄광촌까지 내려와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마도카 선생님.

그녀 역시 사랑스러운 탄광촌의 딸들과 함께 하며 스스로 성장해가며,

진정한 선생님으로 거듭나며,

스스로를 극복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마치 비리교사 김봉두가 그랬듯이....)

 

 

 

떠나려는 선생님을 잡으려는 이들의 수화장면....

이 장면은 참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춤의 모든 동작은 의미를 담고 있고 사실은 수화에 가깝다는 것을 난 이 영화를 통해 알았다.

말이 아닌....작은 몸짓으로 사랑을 말하는 아이들.

그들은 진정한 마도카 선생님의 제자가 되어있었고, 진정한 댄서가 되어있었던 것.

 

이 영화는 수많은 갈등의 연속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며...공존해가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어떻게든 하나의 마을이 그 안의 구성원들로서 살아남으려는 모습인 것이다.

그리고 그 많은 노력들은 아름다운 탄광촌의 딸들인 '훌라걸스' 의 공연장면으로 대변된다.

우리 딸들의 피눈물나는 노력이 헛되게 할 수는 없다며 반목을 멈추고 하나가 되어가는 마을.

그리고 그 마을 사람들의 화해의 과정이 만들어낸 그 결정체로서..... 

 

 

 온천이 문을 열던 날....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무대에 서서 멋진 공연을 선보인 훌라걸스.

그 무대는 바로 "삶" 그 자체가 아니었나 싶다.

 

 

 

 

댄서는 프로이고,

언제나 웃어야 한다.....

하지만 웃으면서도 두 눈에서 흘러나오던 그녀들의 눈물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P.S

 

1.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더 감정이입이 되었다.

2. 일본어를 모르는 나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이 영화는 구수한 사투리의 연속이다.

   아오이 유우가 천연덕스럽게 사투리를 툴툴거리며 내뱉는 모습은 매우 사랑스러웠다.

3. 원작은 소설이라고 한다. 마도카 선생님의 과거사라던가....이런 부분이 보다 자세히 나온다고 한다.

4. 훌라춤이 생각보다 어려워 배우들이 매우 힘들게 연습을 해서 찍었다고 한다.

   아오이 유우는 그런 의미에서 최적의 캐스팅이었다.

   하나와 앨리스에서의 발레장면에서는 그저 예쁠뿐이었다면....이 영화에선 진짜 춤을 보여준다.

 

(그녀는 진짜.......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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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제목 : 반딧불의 묘 (火垂るの 墓)

제작 : 1998년

감독 : 다카하타 이사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작품 '반딧불의 묘' 를 거의 20년 만에 다시 보게 되었다.

제국주의가 어쩌고....일본을 2차 세계대전의 피해자로 묘사를 했다는 둥...

그런 쪽으로 논란이 많은 작품이다.

본래는 동명의 아동문학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며,

국내에도 번역되서 나왔는데...요즘은 쉽게 구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고등학교 시절...자막도 없는 비디오 테이프로 이 작품을 보았을 때가 생각난다.

너무 펑펑 울어서 안경에 하얗게 소금기에 쩔어 있을 정도로....

아마 영화나 애니를 보면서 그렇게 많은 눈물을 흘렸던 것은 그때였던 것 같다.

그렇다고 내 인생 최고의 영화(애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흐르는 눈물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작품이었다.

 

그리고....

어느 덧 30대 중반이 된 지금 다시 보게된 '반딧불의 묘'

괜찮을 줄 알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까지 끊임없이 눈물을 훔치며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래...

펑펑 울라고 만든 작품이다....ㅜㅜ

 

 

2차 세계대전 막바지....

전쟁터는 다른 곳이 아닌 일본 본토가 되었고,

여기저기서 폭격이 떨어지던 시기에 부모를 잃은 남매의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 작품은 일본의 제국주의의 산물이고,

2차세계대전을 정당화 하거나,

일본도 피해자라는 시각의 작품인가?

 

 

무엇을 위한 전쟁인지도 모르는 남매는 부모를 잃고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간다.

그리고 그 전쟁통에 사람들은 인간성을 상실해가고 이 남매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

소년은 여동생을 위해 미군의 폭격이 시작되면 모두가 대피한 마을로 들어가 도둑질을 한다.

그리고 폭격을 하는 미군 전투기를 보며 환호성을 지른다.

전쟁이 끝나고....남매는 그렇게 죽어갔지만,

어디선가 부유층들은 다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돌아와 역시 집이 좋다며 축음기를 틀고 즐거워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메세지는 바로 "반전" 이다.

정작 전쟁을 일으킨 사람들은 멀쩡히 잘 산다.

그리고 그 전쟁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겪는 것은 바로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전쟁이란 것은 그 아이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내밀어주지 못한다.

 

 

깡통에 들어있는 사탕 한알이면 행복할 수 있었던 세츠코와,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던 착한 오빠 세이타....

결국 이들은 거대한 군국주의와 국가시스템이 만들어낸 이데올로기적 허상이 만들어낸,

"전쟁" 이라는 가장 잔인한 범죄의 안타까운 희생자인 것이다.

 

 

전쟁은...어떠한 논리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그것이 바로 이 작품을 감상한 내가 느낀 감정이다.

작품을 있는 그대로 감상하고....

충분히 함께 눈물을 흘려줄만한 그런 작품이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적인건...바로 여동생 세츠코라는 캐릭터였던 것 같다.

정말 어린 아이의 행동을 면밀히 연구하고 만든 것 같다.

작은 행동, 표정, 몸짓...하나하나가 정말 어린아이의 그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래서...더욱 눈물이 났다.

그런 아이들에게....다시는 전쟁이란 참혹한 역사를 되풀이하게 해선 안될 것이다.

 

 

P.S

잡담이지만....

일본의 꼴통 제국주의 집단을 보고 있노라면....

뉴라이트와 우리나라의 꼴통집단이 생각난다...줸장...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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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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