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꿈
감독 김태균 (2010 / 한국)
출연 박희순, 고창석, 조진웅, 시미즈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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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음악이나 스포츠영화가 나오면 빠짐없이 보려고 한다. 최근의 블라인드사이드도 같은 맥락이다. 스포츠나 음악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스토리가 있다. 확실히 대리만족을 시켜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어제 코엑스에서 시사회로 보고왔다. 실제 있었던 일을 가지고 만들어졌다. 한국인 축구 감독이 최초의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를 맡으면서 성공으로 이끄는 스토리이다. 실제 동티모르 사람들이 출연한다.(동티모르 최초의 영화배우들이다. 전부~) 스토리가 사실이고 동티모르 주민이 열연하고 그나라 실제 대통령도 출연한다. 특히 주연배우 아이들의 연기는 와우~ 누가 첨 연기하는거라 생각할 수 있는지...

스포츠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올해 한국영화를 딱 한편 본다면? "맨발의꿈"을 강력추천한다. (별5개)



조세핀을 실제로 봤는데 너무나 사랑스런 소녀다. 이 소녀의 눈물연기는 결국 나도 울게 만들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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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라


아이언맨 2
감독 존 파브로 (2010 / 미국)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미키 루크,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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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우려했다. 

1편보다 재미 없다고 

그러나 난 잼나게 봤다. 심지어 환호성을 다 질러가며 ㅋㅋ

감독이 AC/DC 광팬이라지? 그래서 배경음악도 맘에 들고 캉캉 거리는 금속 깡통소리도 즐거웠다.

게다가 심심한 기네스펠트로에서 빵빵한 스칼렛 요한슨 (그녀가 맡은 역활도 사실 히어로급이다) 장면이 내내 즐거웠다.

하나 지루했던건 앤딩크래딧 올라가는 시간이 길어 3편을 예고하는 마지막 장면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언맨 3도 기대 만빵이다.

양키의 마블코믹스가 부럽다. 그 짧은 역사를 사진 미쿡에서 나온 코믹스가 이렇게 큰 콘텐츠가되어 재탕삼탕 할 수 있는 꺼리들을 만들어준다니.

우린 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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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라


타이탄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2010 / 영국, 미국)
출연 샘 워싱턴, 리암 니슨, 랄프 파인즈, 젬마 아터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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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콘텐츠든 서비스든 단순함은 가장 큰 미적이자 매력이자 성공핵심요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순심플한 이 영화 괜츈합니다.
누구는 3D로 보지마라 이것 때문에 3D가 망항다. 라고 하지만 (일부 수긍은 갑니다.) 그리스 신화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분이라면 나름....
2편이 더욱 기대됩니다.

타이탄의 교훈 
페르세우스라는 제우스 아들은 참 받는게 많습니다. 투정도 많이 하고 ㅋㅋ
아버지인 저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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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내 친구로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내 친구가 좋아하는 일본 여배우 중에 '우에노 주리'가 있다.
내 보기에는 그냥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내 친구'는 매우 좋아하더라.
그녀가 출연한 영화 중에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라는 장절한 제목의 영화가 있다.

매일 똑같은 생활이 반복되는 평범한 23살의 가정주부 '스즈메'가
우연히 '스파이 모집'이라는 포스터를 발견하고는
엉겁결에 스파이가 되어 활동한다는 내용의 영화다.

그렇다고 액션,서스펜서,미스테리가 있는 건 아니다.
영화는 설정만큼이나 엉뚱하고 유쾌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스파이가 된 스즈메가 무엇을 하냐고?
아주 아주 중요하면서 간단한 스파이 업무를 한다.

바로 '될 수 있는 한 남들 눈에 튀어 보이지않고 평범하게 살아가기'이다.

선그라스? NO.
눈에 띄는 헤어스타일? NO.
파괴 공작? NO.
첩보 수집? NO.

이 영화에 이런 건 전혀 없다.
하지만 스즈메의 생활은 변한다.
주부라서 당연히 하던 일들이 스파이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모든 일에 전혀 다른 의미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의미 부여의 변화에 의한 느낌의 변화.
영화는 될수록 눈에 안띄려고 노력하는 스즈메와 반대로 과도하리만큼
눈에 잘띄고 오버스러운 주변 인물들과의 대비를 통해 재미를 주고 있다.

이 영화는 지브리의 명작 애니 '귀를 기울이면'과 어느 정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일상 속의 판타지를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무료하고 반복된 일상 생활 속에서 사람들은 언제쯤 자신에게 특별한 일이 생길까 막연한 기대를 한다.

그러나 특별한 일이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동일한 생활조차 어떤 의미 부여를 하느냐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상 속의 판타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주변에 대한 조그마한 관심과 한 발자국 내딛을 수 있는 용기 뿐.

인생이 따분하고 재미없다고?
조금만 눈을 돌려라.
그러면 일상 속의 판타지가 펼쳐질 것이다.
물론, 그 안에서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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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BS에서 제리 맥과이어를 해줘서 우연히 봤다.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본 제리 맥과이어는 '정말로' 재미있는 영화였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스포츠 영화로 분류할수도 있지만 사실은 스포츠 에이전시에 대한 영화라고도 한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스포츠 에이전시 영화로 분류할수도 있지만 사실은 로맨틱 영화라고도 한다.

나에게 이 영화는 인간 관계에 대한 영화였다.
모든 것이 돈과 수치에 의해서만 가치가 매겨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인간과 인간으로서 관계를 맺어나가야 한다는 메세지는 너무나도 강렬했다.

사실 모두가 종종 말하곤 하는게 인간 대 인간의 관계이지만 정말로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즉,누구나 아는 말이지만 누구나 하는 방법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기에는 돈과 수치에 대한 유혹이 강렬하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물질 만능 주의 속에서 자란 사람들이 물질을 던져버리고
정신을 차리자라는 생각은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면 너무 익숙하니까.

불합리하고 기분이 나빠도 이미 익숙하고 그걸 버리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기존의 가치관을 그냥 버리라고만 하면 절대 버릴 수가 없다.

제리 맥과이어와 J.D는 이야기 한다.
물질은 진정한 인간 관계를 만드는 과정의 부산물이라고.
물질 만능 주의를 더럽고 천박하고 욕을 할수는 있지만 그것을 냅다 휴지통에 버리라는 위선적인 이야기는 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진정한 인간 관계와 인생의 즐거움을 만드는 과정에서 물질은 자연적으로 딸려 오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있다.

제리 맥과이어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영혼이 부족했던 남자가 몰락과 재기를 통해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혼자만의 재능과 노력이 아니었다.
자신의 말을 지지리도 안 듣고 '쇼우 미 더 머니!!'만을 외치는 유일한 고객.
이쁘고 잘나가던 애인과 비교하면 의료보험 걱정이 떠나지를 않는 싱글맘 도로시.
그 외에도 영화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이 제리에게 메세지를 준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진심으로 싸우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제리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누구나 알지만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
하나의 작은 보고서로 시작된 이야기는 누구나 알지만 해보지 않는 이야기를 완성하며서 끝이난다.

영화는 끝나고 제리 맥과이어는 사랑과 성공을 찾아내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은 여전히 물질만능주의에 빠져있다.
(2009년의 대한민국은 사실 물질만능주의의 최고 고점을 매일 갱신하고 있다.)

돈과 수치만으로 모든 것의 가치를 매기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스스로의 영혼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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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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